수필을 중심으로 예술평론, 논평, 서평, 여행기 등 이 책에 실린 자유롭고 폭넓은 주제의 글들에는 원로 교수들이 그간 쌓아온 학문적 지식과 세월의 무게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인생길을 앞서 걸으면서 터득한 필자들의 삶에 대한 통찰과 깊은 사유를 통해 부드러운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소망이 새겨진 글들이다.
말과 글, 문학과 전통, 그리고 사람들 원로 국문학자 김용직 교수의 『동쪽에 모국어의 땅이 있었네』가 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때로는 담담하고 때로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우리 말과 글의 섬세한 결에 대해, 사람과 사람, 그 인연의 소중함에 대해, 또한 우리가 살려가야 할 전통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